차기 우리금융지주 회장 후보가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등 4명으로 추려졌다.실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내부출신과 외풍 세력을 등에 업은 관료출신 간 대결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우리금융 안팎에서는 23년 만의 민영화로 이룬 ‘자율경영’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선 차기 회장 선출에 관치(官治)는 없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받고 있다.우리금융 이사회는 지난 2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2차 후보 명단(숏리스트)에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신현석 우리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코로나19 여파로 단축됐던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를 두고 금융노동조합이 적법하지 않은 집단행동을 취하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26일 이 원장은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보험사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 이후 취재진이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에 대해 금융노조가 반발하는 상황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같이 밝혔다.이 원장은 “상식적인 선에서 코로나19를 이유로 해서 줄어든 영업시간을 정상화하는 것에 대해 다른 이유로 반대를 하는 것은 국민 대다수가 수긍하거나 이해할 수 있겠느냐”고 짚었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이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高(고) 복합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이번 지원으로 28만5000여개 중소기업에 약 4000억원의 이자감면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한다.26일 은행연합회가 공개한 세부 지원방안에 따르면 5대 은행은 연체가 없는 저신용 중소기업이 신용대출을 연장할 때 금리가 연 7%를 넘으면 최대 3%포인트까지 금리를 인하하고, 이자감면 금액으로 대출원금을 자동상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대상 중소기업은 약 9000개사로 대상 대출잔액은 1조8000억원
금융당국이 은행에 부실 대출 급증에 대비할 것을 요구하고 은행별로 다른 대손충당금 산출 방식은 주기적으로 점검할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경기 상황 악화 등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은행의 손실흡수 능력 확충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2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특별대손준비금 적립요구권’을 도입하는 내용의 은행업감독규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특별대손준비금 적립요구권이 도입되면 금융위는 대손충당금 및 대손준비금 수준의 적정성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평가 결과 등에 비춰 향후 은행의 예상되는 손실에 비해 대손충당금·대손준비금이 부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현금과 골드바 등 현물을 자동화로 관리하는 ‘디지털 금고’를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기존 은행들은 현금과 현물을 영업점 내 금고에 보관, 직원들이 매일 현금과 현물을 정산하는 방식으로 관리해왔다.이번에 시범 운영하는 ‘디지털 금고’는 현금과 현물의 단순 보관을 넘어 △일일 자동 정산 △상시 이상감지 시스템 △자동 무게 측정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횡령과 분실 등의 사고를 방지, 내부통제 강화로 은행의 안전성을 높였다.또 직원의 금고 관리 업무를 대체함으로써 직원들이 고객 상담에
우리금융 노동조합 협회회가 차기 회장을 뽑는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향해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을 위해선 내부출신 인사 선출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우리금융 노조는 2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몇 년동안 펀드사태 등 각종 사고로 인해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한 내부통제 개선이 시급한 현안인 만큼 차기 회장의 조직 안정화와 시스템 재정비에 역량을 보여줄 내부출신 인사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우리금융 노조는 “우리금융지주 1대 주주는 우리사주조합으로, 더이상 정부 소유
카카오뱅크는 명의도용으로 인한 사고 및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휴대전화 명의도용 예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휴대전화 명의도용 예방 서비스는 본인 명의로 개통된 휴대전화 회선을 직접 조회하고 필요 시 신규 개통을 제한할 수 있는 서비스다.카카오뱅크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의 제휴를 통해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서비스는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 내 ‘인증/보안 – 금융사기예방’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 계좌 개설 고객 또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 중인 만 1
차기 회장 인선 이슈로 연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가 이번엔 ‘관치(官治)금융’ 논란에 휘둘리고 있다.전직 고위 관료 출신이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오르면서 현 손태승 회장의 사퇴를 종용한 정부 입김이 차기 회장직으로까지 깊숙이 투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차기 회장 선발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원위)를 가동 중이다.현재 알려진 1차 후보군(롱리스트)은 △이원덕 우리은행장 △박화재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 △박
높은 이자를 좇아 은행으로 돈이 몰리는 ‘역(逆)머니무브’ 현상에 쌓였던 장기예금이 다시금 빠져나가는 기색이다. 금융당국의 수신금리 경쟁 자제 당부와 은행채 발행 정상화로 예금에 대한 고금리 메리트가 떨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이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19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예금은행 정기예금 말기잔액(말잔)은 991조9390억원으로 집계됐다. 당해 △7월 857조8818억원 △8월 878조2671억원 △9월 909조4400억원 △10월 965조318억원에서 상승 추세다.다만 만기별 말잔 추이는 엇갈린 흐
우리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1차 후보군(롱리스트)을 선정했다. 손태승 회장의 연임 포기로 근 몇 년간 기업 가치평가 제고에 걸림돌이 됐던 최고경영자(CEO) 사법 리스크를 해소하게 된 가운데 ‘안정적 조직쇄신’을 이끌어줄 적임자로 실무경력이 빠삭한 내부출신 후보가 거론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비공개회의를 열고 10명 내외의 차기 회장 롱리스트를 추렸다.거취문제를 두고 장고를 거듭하던 손 회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펀드 사태, 대규모 직원 횡령 등 내부통제
◆ 부행장△혁신금융그룹 김인태 △금융소비자보호그룹 김운영◆ 지역본부장급△강서·제주지역본부 윤동희 △남부지역본부 백창열 △중부지역본부 곽인식 △경서지역본부 조민희 △경남지역본부 홍석표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 김원섭 △인사부장 박일규 △경제경영연구실 박태상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윤석연 △검사부 정성진◆ 지역본부장급△강북지역본부 오상진 △IT개발본부 기완서◆ 지점장△대구·경북동부지역본부기관영업팀 정재현 △방배동지점 정희동 △언주역지점 김응경 △마석지점 유동호 △청량리지점 조윤경 △아현역지점 조대웅 △뚝섬역지점 정성훈 △용산전자지점
우리은행은 17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 헤리티지 펀드 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정 수용에 따라 우리은행은 헤리티지 상품에 가입한 투자자에게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면서, 추가로 ‘젠투 DLS’가입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율조정을 진행해 금융당국의 소비자 보호 정책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보호와 신뢰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하여 분쟁조정결정을 수용하였다”며 “앞으로도 금융당국의 소비자 보호정책을 존중하고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대한금융
하나은행은 VIP 고객 대상 차별화된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원큐 ‘VIP H 라운지’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하나원큐’ 앱에 탑재 된 VIP H 라운지는 하나은행 VIP 고객 전용 디지털 공간으로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 및 프리미엄 콘텐츠와 오프라인 PB상담 예약 서비스 등을 을 통해 제공한다.부동산투자자문, 상속증여상담 등 전문가 서비스와 패밀리오피스·트러스트·리빙트러스트 등 특화 서비스, 라이프 케어 서비스, 하나원큐 M 프리미엄 매거진 등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되며, 각 카테고리 별 상세 서비스에 대해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세금 조회·신고’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부가가치세 및 종합소득세 등 개인사업자들이 어렵게 느끼는 세무 신고를 간편하고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세금 조회는 횟수 제한 없이 무료이며, 세금 신고는 건당 3만3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통장 또는 입출금 통장 보유 고객이라면 몇 번의 클릭만으로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해당 서비스는 널리소프트가 운영하는 세금 신고 서비스 ‘쎔(SSEM)’을 별도의 앱설치나 로그인 없이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이용할
‘이자 수익’ 성장 한계에 직면한 은행들이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자산관리(WM) 부문을 꼽고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관련 규제 및 고객 수요 트렌드 변화에 맞춰 기존의 판매수수료 중심 서비스형 모델에서 자문수수료 중심 자산증식형 모델로 전환하는 게 쟁점이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이 올해 초 조직개편 시행을 기점으로 WM 사업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하나은행은 최근 WM컨설팅센터를 출범했다. WM본부와 신탁본부에 각각 분산돼 있던 고객 컨설팅 기능을 통합해 고객 관리 및 상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게 목적이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공급 된 정책 서민금융 규모는 9조8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지난 2019년 8조원, 2020년 8조9000억원, 2021년 8조7000억원 수준이었다.대한금융신문 안소윤 기자 asy2626@kbanker.co.kr
지난해 정책 서민금융 공급규모는 9조8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시중금리 상승으로 서민·취약계층의 금융부담이 여전히 커지고 있는 만큼, 전 금융권의 전사적 지원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16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 금융협회 등과 함께 ‘서민금융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정책 서민금융과 금융권의 중·저신용자에 대한 자금공급 실적을 점검했다.금융위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정책 서민금융은 9조8000억원 공급됐다. 지난 2019년 8조원, 2020년 8조
◆ 부장△ICT리빌드부 강태욱 △채널전략부 권혁준 △전자서명인증사업부 김경태 △글로벌FI사업부 김두현 △IT금융개발부 김병석 △자금시장영업부 김영규 △회계부 김태석 △연금사업지원부 김형호 △IT기획부 김호경 △ODS영업지원부 박세희 △정책금융부 박용호 △외환사업지원부 서준원 △금융소비자보호부 성숙연 △프로젝트금융부 손국진 △투자상품부 손권석 △제휴투자부 송정호 △중소벤처금융부 엄중걸 △데이터전략부 엄태성 △글로벌개발부 오재철 △금융기관영업부 오현종 △외환마케팅부 윤경애 △브랜드전략부 이병호 △청라HQ추진부 이상훈 △전략기획부
토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전문연구요원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됐다.전문연구요원제도는 36개월간 병무청이 지정한 병역 특혜 지정업체에서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며, 군 복무를 인정받는 제도다. 선발된 연구요원은 군 생활 대신 현업에서 연구 개발 역량을 키울 기회를 얻는다.토스뱅크는 전문연구요원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됨에 따라 경쟁력 있는 우수 인력을 모집, 대고객 금융서비스를 기획하고 고도화하는 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16일 토스뱅크는 군복무를 앞둔 전문연구요원을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선발 인원은 00명으로, IT 경쟁력을 갖춘 우
우리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가동할 예정인 가운데 손태승 회장, 이원덕 은행장 등 특정 후보에 힘을 실어주려는 포석을 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목을 잡는 ‘내부통제 개선’ 문제가 시급한 상황에서 인적 자원 쇄신을 이루기 위해선 공명정대한 인사 기준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3일 업계 및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우리금융 임추위는 최근 헤드헌터회사 2곳에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혹은 그에 준하는 경력을 가진 자들의 명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임추